라이너 노트

푸른별 (팀코워크), 깊은 표면 (정소영)푸른별 (팀코워크), 깊은 표면 (정소영)깊은 표면 (정소영)깊은 표면 (정소영)
푸른별 (팀코워크)푸른별 (팀코워크)
푸른별 (팀코워크), 깊은 표면 (정소영) · 깊은 표면 (정소영) · 푸른별 (팀코워크)

2022년 10월 19일부터 경부고속철도 서울역사 내 폐쇄램프에 개방된 지역단위 공공미술 프로젝트 '도킹 서울(Docking Seoul)'. 서로 다른 시공간이 결합하여 세계를 넓힌다는 개념의 ʻ도킹’은 우연히 누군가와 마주치거나, 새로운 공간에 들어가거나, 순간적으로 작품의 세계로 빠져드는 경험 등 일상에서 쉽게 마주할 수 있는 경험이다. 나선형의 전시 공간은 쉽게 방향을 헷갈리고 출구를 찾기 어려워 오히려 작품-공간-관객들 간 이색적인 관계와 경험이 생긴다.
그중 공간 중앙에 설치된 정소영 작가와 팀 코워크의 설치물은 땅과 하늘을 이어줄 것 같은, 자칫하면 우주로 통할 수 있을 것 같은 인상을 준다. 소용돌이치는 나선형 구조의 설치물은 아연도금강판에 파란색 페인트를 입히고 탄소강관 기둥으로 형태를 고정했다. 아래로 꽂히는 듯 위로 승천하는 듯 알 수 없는 설치물은 위에 있는 두 개의 링과 조화를 이룬다. 각재 파이프로 구조를 만들고 스테인리스 플레이트로 링을 고정해 만들어진 링 형태의 설치물은 낮에는 공간 내 그림자를 드리우고 밤에는 조명을 켜 신비로운 느낌을 준다. 몰래 외계인이 다녀갈 것 같은 느낌. 두 작품이 마치 하나의 작품처럼 합쳐져 하늘과…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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